오늘의 취미는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스태그플레이션이 올까?"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취미는 재테크"입니다.
지난번포스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10년 물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인플레이션이란 쉽게 말해 물가가 급등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충격의 여파로 실물경기는 여전히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란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인데요. 쉽게 말해 저성장 고물가 상태를 의미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실물경기를 살리게 되면 부양책을 써야 하고 그로 인해 물가는 더 올라가게 되고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정책을 사용하게 되면 실물경기는 더욱 침체되는 양면의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7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새로운 불안 요인,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현 단계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을 논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현재 상황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은 오게 될 것이고 경기침체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금과 같을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네요.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방향을 결정지을 위험 요소로 3가지를 꼽았는데요. '코로나19 추가 재 확산', ' 경기 양극화 고착', '스태그플레이션 등의 현실화'를 꼽았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추가 재 확산'과 관련하여 올해 여름과 겨울에 추가 재확산이 발생하면 경기 반등세가 크게 약화되면서 불황 탈출에 실패할 것이라 분석하였는데요.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우려한 의견으로 생각됩니다. 둘째로 '경기 양극화 고착'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서비스업, 비대면 업종 산업에서 경기 양극화가 지속 발생하여 경기 회복 속도에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코로나19 백신이 계획처럼 진행되어 집단면역 형성이 된다면 '코로나19 추가 재확산'과 '경기 양극화 고착'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생각되어 큰 위험 요소는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 저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스태그플레이션 등의 현실화' 였는데요. 구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2.7%, 3분기 -1.1%, 4분기 -1.2% 등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경제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기 침체 국면에 머물러있다는 구체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경기 침체 국면이 머물러 있는 동시에 최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데요.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20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1%대를 보이고 있었으나 지난 2월 2%까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발생하는 경기침체 + 물가상승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이 올까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기까지 집단면역에 가장 먼저 힘을 써서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게 1순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미리 올 수 있는 위기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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