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취미는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까?"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취미는 재테크"입니다.
끝을 모르고 오르던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서학 개미들이 매수한 미국 주식 종목 TOP5에는 늘 포함되어있는 종목이 바로 테슬라이기에 많은 분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한다고 알려져 있던 미국 테슬라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군인과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테슬라 차량 이용을 금지시켰는데요. 그 이유는 테슬라의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하는 각종 데이터가 국가 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판매량 중 약 3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금지 조치는 테슬라의 판매량에 직격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의 조치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를 제재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라고 분석했는데요. 테슬라는 현재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에서의 판매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쳐한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테슬라의 판매량의 약 30%를 중국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모델 3'은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억 달러를 투입하였으며 상하이에 연간 45만 대 생산이 가능한 '기가팩토리'를 건립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현재까지 중국 군인과 군사 관련 국영기업에 제한되었지만 중국이라는 나라를 고려해 보았을 때 민간 기업들로 확대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과 생각되네요.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이러한 보안 문제애 대해 어느 국가에도 고객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안보와는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도전 또한 위협적인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통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에 대한 언급이 많이 없었으나 올해부터 '차세대 전기차'를 속속히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완성차 업체 세계 1위인 폭스바겐은 이달 초 전기차 판매량을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의 70%로 늘리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현대차 그룹도 신형 전기차 3종을 출시해 유럽,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테슬라와 경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양산에 나서며 테슬라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고 이러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테슬라의 입지가 불안해진 것이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테슬라에게는 현재 각종 악재가 겹치게 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해 1년 동안 약 700% 이상 급등을 했던 테슬라가 900달러를 찍은 뒤 650달러선까지 낙폭을 한 뒤 급등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테슬라는 실제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X(우주), 뉴럴 링(의료), 보링 컴퍼니(교통), 스타링크(위성인터넷) 등 많은 혁신 플랫폼의 기대가치가 포함된 가격인데요. 이러한 기대감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앞으로 테슬라의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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