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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은 FOMC를 어떻게 전망할까?

취미는재테크 2021. 3. 15. 21:43

오늘의 취미는 "美 전문가들은 FOMC를 어떻게 전망할까?"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취미는 재테크"입니다.

 

이번 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되는데요. 이번 FOMC 회의에 대해 많은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0년 물 국채금리의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FOMC 회의에서 나오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경제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신화/뉴시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하여 FOMC 회의를 전망하였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이 16~17일 양 일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부양안 집행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연준은 지난해 12월 2021년 경제 전망을 내놓은 이후 미 의회에 연간 미국 GDP의 15%에 이르는 2조 8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부양책을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었는데요. 총 두 차례에 걸친 재정부양책을 내놓은 만큼 이번 수정 경제 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6%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7.2% 성장을 기록했던 지난 1984년 이후 37년 만에 최고치인 수치입니다.

시장 전문가 중 한 명인 팀 듀이 오레건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준은 강한 성장과 잠재적으로 높아질 인플레이션 하에서도 자신 들의 통화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약속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시장에 신뢰를 주는데 주력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장 우려를 잠재울 만한 조치까지는 내놓지 않음으로써 시장을 실망시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그중 로베르토 펄리 코너스톤 매크로 이코노미스트는 "FOMC는 예상보다 더 일찍, 더 서둘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매우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연준은 코로나 19 이후 약 1년 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경제가 완전 고용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일정 기간 웃돌더라도 이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어요. 또한 연준은 현재까지도 매달 1200억 달러 규모로 미 국채와 모기지 담보증권(MBS)을 사고 있으며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적으로 실질적 개선'이 있을 때까지 이를 유지하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연준은 현재까지도 추가적으로 실질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통해 연준의 정책 변경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하자면 미국 전문가들은 올 성장 전망을 4.2% → 6%대로 대폭 상향할 것이며, 2023년까지 금리인상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자산매입과 제로금리만 재 확인하는 FOMC가 될 것이고 시장을 실망시킬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이 확인되네요!

 

이번 주에 있을 FOMC가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한데요.

제롬 파월 의장의 깜짝 발언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